박영수 특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참고인 조사

박영수 특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참고인 조사

기사승인 2016-12-19 09:35:5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8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특검팀은 박 사장을 만나 최순실 모녀에 대한 지원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가성 여부 확인을 위한 것이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 사장은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에 삼성그룹 자금 280만유로(약 35억원)를 보낸 인물로 지목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검찰 수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등과 관련된 대기업 관계자들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기업들 사이의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박 특검은 지난달 30일 임명 직후 “재단 기금의 본질을 직권남용으로 보는 것은 구멍이 많아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제3자 뇌물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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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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