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의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연대 측에 장 씨의 입학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보존 시한이 지나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자료를 찾기가 어려워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 씨는 1995년 현대고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14개 과목에서 ‘수·우·미·양·가’ 가운데 ‘가’를 받았다. 학급석차도 53명 가운데 1학기에는 52등, 2학기에는 53등이었다.
2∼3학년 때에도 최하위권 성적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장 씨는 성적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송기석 의원은 장 씨가 1998년 승마 특기생으로 연대에 입학할 때 학교 측이 규정을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