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내년부터 가족결합·장기가입 혜택 늘린다

LGU+, 내년부터 가족결합·장기가입 혜택 늘린다

기사승인 2016-12-22 16:53:4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가족 전체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할인과 장기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통신비 절감·고객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간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요금할인 제공 ▲가족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제공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 동안의 통신 결합상품이 인터넷 가입을 필수로 모바일을 결합하는 ‘유·무선 형태’였다면 이번에 출시한 ‘가족무한사랑’은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끼리 모이면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끼리의 결합 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결합된 가족 구성원 각각에게 매월 최대 5500원씩 요금할인이 제공된다.(월정액 4만84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4명이 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하면 1인당 최대 5500원씩, 총 2만2000원을 매월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무한사랑은 23일부터 신규, 기존 고객 모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할인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결합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위·며느리다.
 
가족무한사랑으로 모인 가족의 휴대폰 사용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4인 가족이 가족결합할인과 장기고객할인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매월 최대 4만4000원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 혜택을 통해 가입자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연간 약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장기고객 할인은 약정할인 가입자도 중복할인이 가능하고 가족합산 20년 미만 순액요금 가입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결합 후 인터넷 추가도 가능하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2년이 지난 가입자에게 ‘데이터 2배 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휴대전화 수리비 지원한도를 기존 대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데이터 2배 쿠폰은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기간이 2년 이상이면 4장, 3년 이상이면 5장, 4년 이상이면 6장이 매년 제공된다. 쿠폰은 한 달에 1장 사용 가능하며 홈페이지 고객센터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멤버십 개편은 보너스 포인트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한 ‘VVIP’ 등급(순액 기준 7만4800원 이상) 가입자에게 연간 기본 12만에 보너스 12만을 더해 총 24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수리비 지원한도의 경우도 5년 이상 사용한 VVIP 멤버십 가입자는 기본 3만에 보너스 2만, 총 5만의 한도를 보유하게 돼 휴대폰 파손에 따른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은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을 고객 3대 지향점으로 정하고 패밀리샵, 멤버십 연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프로그램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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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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