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첫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를 12일 출시하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삼성전자 최초의 게임 특화 노트북으로 지난 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i7‧i5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 카드, PCIe SSD, 2400MHz 속도의 DDR4 메모리를 탑재하고 무게는 2.5kg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넓은 면적의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구성된 ‘헥사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의 저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화면은 시야각을 넓히고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풀 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최적의 컬러와 명암비를 찾아주는 ‘비디오 HDR‘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오디세이는 게이밍에 자주 사용되는 ‘W‧A‧S‧D’ 키를 강조한 백릿과 곡선형 크레이터 키캡 디자인 키보드, 게임의 프레임레이트와 CPU‧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Fn+F10), 게임 녹화(Fn+F11)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오디세이에 용의 눈빛과 비늘에서 영감을 얻은 로고, 육각형의 방열 통풍구, 엣지 있는 터치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15.6형(39.6cm) 모델로 ‘나이츠 블랙’, ‘스톰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탑재된 프로세서에 따라 200만원(NT800G5M-X78W), 180만원(NT800G5M-X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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