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박근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최순실 일가에 지원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단이 “사실관계와 법리를 충분히 소명했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0분경 법원의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되고 변호인단 송우철 변호사는 취재진을 상대로 이 같이 밝혔다.
가장 큰 쟁점에 대한 질문에 송 변호사는 “뇌물공여죄에 있어 대가성 여부가 제일 큰 논란이 됐다”며 “변호인단은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시간 박영수 특검팀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결론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법원 지정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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