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내 화훼농가 지원 나서

한국마사회, 국내 화훼농가 지원 나서

기사승인 2017-01-19 18:21:19

[쿠키뉴스=이은철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1 Table 1 Flower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경조화환, 꽃바구니, 꽃다발 등 화훼 거래금액과 물량이 크게 줄어 많은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 Tabel 1 Flower 캠페인은 한국마사회 모든 임직원 개인에게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꽃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직원 생일, 승진 등에도 직원들이 서로에게 꽃을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양호 회장은설을 앞두고 화훼농가 살리기에 마사회가 적극 앞장설 것이며, 1 365일 꽃이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우리는 꽃을 누군가에게 주는 선물로만 알고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위해 때로는 스스로에게도 꽃을 선물할 필요가 있다고 꽃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1 Table 1 Flower 캠페인이 국내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상인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 한해 팬지 외 20여 종 170,000본의 계절 초화, 배지셀 654m(페츄니아) 난간걸이 화분 등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본관, 고객 동선, 경주로 전면 및 예시장 등에 배치될 계획이다.

 

dldms8781@kukinews.com

이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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