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철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1 Table 1 Flower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경조화환, 꽃바구니, 꽃다발 등 화훼 거래금액과 물량이 크게 줄어 많은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 Tabel 1 Flower 캠페인’은 한국마사회 모든 임직원 개인에게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꽃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직원 생일, 승진
등에도 직원들이 서로에게 꽃을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양호 회장은 “설을 앞두고 화훼농가 살리기에 마사회가 적극 앞장설
것이며, 1년 365일 꽃이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꽃을 누군가에게 주는 선물로만 알고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위해 때로는 스스로에게도 꽃을 선물할 필요가 있다”고
꽃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1 Table 1 Flower 캠페인이 국내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상인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 한해 팬지 외 20여 종 170,000본의 계절 초화, 배지셀 654m(페츄니아) 난간걸이
화분 등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본관, 고객 동선, 경주로 전면 및 예시장 등에 배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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