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올해 설날과 중국의 춘제(春節∙중국 음력 설) 연휴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설날∙춘제 연휴 기간 판매실적을 분석해 보니 설화수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에 신라면세점 전 점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산화장품 ‘설화수’가 중국인 브랜드 매출 1위, 내국인 브랜드 매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설화수와 후를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루이뷔통, 카르티에, MCM, 롤렉스, 에르메스, 오메가, 샤넬, 라네즈 순이었다. 면세점 이용객이대부분 댑-코스메틱과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정관장, KT&G 등 건강기능식품이 1,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설화수, SK-II, 디오르, 에스티로더, 랑콤, 키엘, 이브 생로랑 등 주로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차지했고 10위는 필립모리스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비슷한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재고를 늘리는 등 춘제 연휴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춘제 연휴기간을 앞두고 팔로워 수 25~200만명을 보유한 왕홍 5명과 함께 신라면세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노출과 인터넷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대한 소개와, 멤버십 혜택, 심야세일, 특가상품 등을 소개하고 생방송 링크를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가입한 왕홍의 팔로워들에게는 S5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과 첫구매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적립금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를 대규모로 증정하는 홍바오 페스티벌, 춘절기간 사용가능한 특별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설 연휴를 맞아 내국인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친구 소환 덕담 건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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