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사업자 등의 조사 거부·방해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규모를 고려해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고 보완이 필요한 일부 규정을 정비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과징금 부과·납부 규정의 의미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서면고지 대상자를 추가하고 과징금 부과 체계의 법령 간 정합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 감경 규정을 신설, 조사 거부·방해 행위 시 이동통신·대규모유통업자의 경우 법위반 횟수에 상관없이 법률상 과태료 상한인 5000만원을 일괄 부과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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