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시범 서비스 5개 ITU 표준 초안 선정

KT, 5G 시범 서비스 5개 ITU 표준 초안 선정

기사승인 2017-01-30 12:04:3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VR(가상현실) 생중계를 비롯한 KT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싱크뷰’,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등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와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로 제안했다. 이 제안은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특히 KT에 따르면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KT 표준과 경쟁을 벌였으나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로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KTITUGSMA등에서 의장단에 진출하는 동시에 5G 망관리 국제표준, 평창 5G 규격 완성 등을 통해 5G 국제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KT는 평창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실험실이 아닌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번 KT 5G 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5G에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가 표준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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