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메타폴리스서 화재… 4명 사망, 12명 치료 중

화성 메타폴리스서 화재… 4명 사망, 12명 치료 중

기사승인 2017-02-04 14:05:07 업데이트 2017-02-04 18:09:29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4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는 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6층짜리 고층 아파트와 상가동으로 구성된 메타폴리스 중 불이 난 건물은 센트럴포인트 B블럭 상가동. 불은 공사 중인 3층 어린이 놀이 시설에서 시작돼 주위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12명을 동원해 이날 낮 12시13분쯤 화재를 진압했으며 현재 내부 수색 중이다.

수색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건물 이용객 12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연기를 들이마신 12명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등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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