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소기업과 베트남 생산기지 연결해준다

CJ오쇼핑, 중소기업과 베트남 생산기지 연결해준다

기사승인 2017-02-07 09:35:4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CJ오쇼핑이 국내 패션 중소기업들의 해외생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CJ오쇼핑은 2월 7일부터 2박 3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패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의류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를 실시한다.  그 동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에는 예성, J1, 대광물산, 한스갤러리, TP코리아 등 총 5곳에서 9명이 참여하게 된다. 

패션제품은 특성 상 매번 제조해야 할 모델과 재질이 달라 중소기업들은 매 시즌마다 생산원가와 품질, 제조 일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조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CJ오쇼핑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2,000여 곳의 제조사 중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해 선정한 제조사 9곳을 선정해 행사에 참여한 한국 참여기업 5곳과 미팅을 주선한다.   

참여기업 임직원들의 현지 체류비용은 CJ오쇼핑이 전액 지불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CJ오쇼핑이 분류한 현지 우수 제조사를 이용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수백 만원이 소요되는 품질검사 비용에 대해서도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9곳의 현지 제조사와의 매칭 상담을 실시한 뒤 호치민시 근교에 위치한 우수 제조사를 직접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를 만나지 못한 참여기업은 CJ IMC와의 미팅을 통해 추가적으로 제조사를 추천 받게 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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