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성공 다짐 결의

기사승인 2017-02-08 16:36:58

KT 제공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파트너사인 KT가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여 남겨두고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

KT는 2014년 7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과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창 5G TF는 올림픽 마케팅, 기술‧서비스, 네트워크, 대외협력‧홍보, 경영지원 5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KT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여 한국이 5G 비롯한 글로벌 ICT산업을 주도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광화문,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강릉 일원 등에서 5G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결의식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신 파트너로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KT가 기울인 노력이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발표 후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성공기원 메시지가 상영됐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을 비롯해 김형준 단장, 평창 5G TF 5개 분과장들이 무대에 올라 5G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관련 업무를 위해 강원도 강릉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화상 연결을 통해 동참했다. 황창규 회장은 화상으로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KT는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 세계인들이 동계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방송중계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며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과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5G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광화문 KT스퀘어에 전광판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KT스퀘어 정문 앞에 위치한 미디어큐브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조형물 역할을 한다.

또한 KT스퀘어에는 5G 기반의 실감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날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장비가 전시되며 동계스포츠를 가상현실로 즐기는 360도 VR 서비스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적용된 앱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