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7’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각)까지 사내 벤처 ‘C랩’ VR(가상현실) 과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피라 바르셀로나 4YFN관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MWC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MWC 2017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저시력인과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TV 시청 등을 돕는 ‘기어 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스마트폰과 PC의 콘텐츠를 원격으로 사용 가능한 VR‧AR(증강현실) 솔루션 ‘모니터리스’ ▲VR 홈 인테리어 체험 서비스 ‘빌드어스’ ▲360 동영상 여행 서비스 ‘트래블러’ 등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시제품 단계지만 외부 사용자들과의 조우를 통해 VR과 AR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센서와 같은 요소 기술에서부터 뷰티, 키즈, VR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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