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틀 연속 쿠바를 물리친 가운데(6-1, 7-6) 처음 투수였던 양현종과 마지막 투수인 원종현이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 3이닝 54구 4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임창민(NC)에게 공을 넘겼다. 양현종은 3회 3루타(세스페데스)와 단타 2개(산토스, 데스파이그네)를 맞고 2점을 줬다.
전날에 이어 또 한국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진땀을 뺐다. 1사 후 세페다에 볼넷을 줬고 2사 후 사베드라에 3루타, 그라시알에 2루타를 맞고 순식간에 2실점했다. 하마터면 동점까지 허용할 뻔했다.
임창민(NC), 박희수(SK), 심창민(삼성)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 장시환(kt)은 6회부터 2이닝을 던져 2피안타 2실점(1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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