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펜’ 탑재한 ‘갤럭시 탭S3·북’ 태블릿 공개

삼성전자, ‘S펜’ 탑재한 ‘갤럭시 탭S3·북’ 태블릿 공개

기사승인 2017-02-27 09:53:5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태블릿 제품군 갤럭시 탭S3’갤럭시 북을 공개했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4K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시리즈에서 선보였던 ‘S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 가능해 정교한 표현을 지원한다. 펜대의 두께는 일반 필기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약 9mm로 별도 충전은 필요하지 않다. 기존 S펜의 기능인 돋보기와 동영상 등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 파일로 저장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기능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탭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자동 전환되는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지원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후 첫 협업 사례로 향후 출시될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하만 AKG 기술이 적용된다. 하만 AKG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이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탭S3는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게임 런처를 삼성 태블릿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게임 중 방해 금지’, ‘최근 앱과 뒤로가기 버튼 잠금’, ‘게임 중 녹화등 기능을 지원한다.

후면 글래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 탭S3블랙실버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즈 OS(운영체제)와 분리형 키보드를 탑재해 사용 목적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변형할 수 있는 제품이다.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MS 오피스 워드, 엑셀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2.0인치, 10.6인치 두 가지로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돼 문서와 이미지 작업 등 콘텐츠 제작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같이 각 키가 분리된 아일랜드 스타일 자판 디자인과 대형 터치패드가 적용됐다.

갤럭시 북은 사용 용도에 따라 405360도 세 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리는 이젤 모드’, 눕히거나 10도로 세우는 노트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과 후면 전체에 실버 메탈 소재를 적용한 풀 메탈 디자인으로 키보드는 블랙화이트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도 선보였다. 이미지,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공유를 지원하며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할 수 있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LTE Cat.6, 전면1300·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USB 타입-C 포트, 최대 256GB 마이크로SD 카드 확장,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어 VR 위드 콘트롤러(with Controller)’도 함께 선보였다. 시야각 101도의 가상현실 영상을 지원하고 콘트롤러는 동작 인식과 터치패드 기능을 제공한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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