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마트의 영업정지 점포가 점차 더 늘어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와 중국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 소재 롯데마트 가운데 중국 장쑤성을 중심으로 추가로 10여개 점포가 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화이안 시내 2개 점포, 쑤첸시 쓰양점, 하이먼점, 쉬저우시 수이닝점 등이다. 이들 매장은 '소방안전 점검에서 위법사항을 지적받고 전면 정비에 나선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내걸고 영업을 중단했다.
이로써 영업정지를 받은 롯데마트 점포는 랴오닝성 단둥 완다점 등 기존 4개 점포와 함께 모두 15여곳으로 늘어났다. 이미 17여개 점포에 영업 점검이 들어간 상황이다. 중국당국은 롯데마트 점포에 대해 위생, 통신,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불시 단속을 이어가며 벌과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영업 점검이 계속되고 있어 영업정지 점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