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무료 온라인 판매 교육, 지자체 온라인 판로 확대, 해외 수출 지원까지 G마켓과 옥션이 중소·개인판매자를 위해 구축한 프로그램이 온라인 업계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인정 받았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여하는 ‘2016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방자치단체 판로 확대, 온라인 수출지원, 중소상인 3가지 부분에서 상생 협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9일 대전 통계교육청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 홍윤희 이사, 서호성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중소상인의 온라인 창업지원에 적극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베이에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등록 실습부터 마케팅까지 온라인몰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누적 수강생이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장애인, 시니어 등 온라인 창업 교육을 받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창업희망자들을 위해서는 전담교육 ‘투게더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가 있다. 지역 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 박람회로 지역 판매자들의 판매 통로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제주 등 경제진흥원과의 협약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판매자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먼저 G마켓에 상품을 등록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글로벌샵에 제품이 소개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외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를 위해 해외판매 전담 상담원을 배치해 외국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 지원 프로그램 CBT도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은 “1등 온라인 쇼핑몰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자체, 중소상인 등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통해 온라인 업계 바람직한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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