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상대 선발 첸웨인을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앞선 타석에서 첸웨인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3-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1로 팽팽하던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천웨이인의 5구째 공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전 이후 날린 자신의 시범경기 3호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높은 타율(0.389)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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