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정원을 7인으로 줄여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조준호 사장(MC사업본부장)이 이사에서 물러났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5기 정기 주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관 개정을 비롯한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 개정 승인의 안에서 이사 정원수를 기존 최대 9인에서 7인으로 변경해 사내이사 중 조 사장이 제외됐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정도현 사장(CFO)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으며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됐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보수한도액은 6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인됐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대형 전 GE플라스틱스 아시아태평양 CFO가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으로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자로 조성진 부회장(CEO)와 정도현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구본준 LG 부회장, 사외이사 4인 등으로 구성됐다.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