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제7회 유통물류프랜차이즈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 유통업계는 ‘대통령직속 유통물류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각 분야의 CEO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 정관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유통물류분야에 대한 차기정권의 관심을 촉구하고 업계가 안고 있는 정책적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는 동 분야가 정치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하여 한국경제학회,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개최한다. 3개의 학회는 동 분야가 500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으로써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정부의 정책혼선과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인해 나날이 국제경쟁력을 잃고 있어 공동으로 유통물류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오세조 회장은 “지금 세계는 유통물류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 중심에서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앞으로 3~4년이 매우 중요하다.”며 “차기 정권에서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동 분야의 글로벌산업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물가안정과 서민생활보호,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산적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당의 주요 대권주자들을 초청하였으며 주요 발표는 김정식 연세대 교수, 오세조 회장, 현병언 숭실대교수, 이재묵 외국어대교수 등이 맡고 토론에는 이의준 수석부회장과 각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장들이 나설 예정이다. 주최 측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각 당의 대선주자들에게 정책과제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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