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승만‧박정희 아니었으면 대한민국 지도상에 없어”

김진태 “이승만‧박정희 아니었으면 대한민국 지도상에 없어”

기사승인 2017-03-26 16:37:32 업데이트 2017-03-29 15:49:24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진태 의원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26일 천안함 7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 의원은 “(두 전 대통령이 나라를) 잘 살게 해주셨다는 것도 맞지만, 그분들이 안 계셨다면 대한민국이 지도상에서 없어졌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배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는 “지난 2011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에 이곳에 처음 왔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때는 인산인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서 같이 참배했었는데, 권력이 참 무상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또 “그랬던 분을 이제는 구속하니 마니 그러니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지 참 많이 걱정된다”면서 “국립묘지의 호국 영령들이 다 힘을 모아서 나라를 지켜주길 바라고, 나라를 지키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기도 하다”면서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같은 집안의 어른이다. 저런 분이 정치하셨으면 지금처럼 천박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확실한 세대교체를 해서 신물 나는 기성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대권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역은 찾지 않았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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