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는 29일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 선도를 위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UHD TV 테크니컬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HD TV 테크니컬 센터는 고객들이 직접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설로 마련됐다. SD·HD·UHD 화면을 통해 방송 장비와 호환성, 속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KT 전문 인력을 통한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UHD 방송은 오는 5월 말 세계 최초로 수도권 지역 지상파 방송에 도입되고 12월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UHD 본격적인 방송 본격화에 따라 UHD TV 테크니컬 센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UHD TV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KT가 UHD 방송기술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HD 방송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고속 전용 회선과 UHD용 코덱(압축 장비)을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를 다음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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