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대선 다큐 '더 플랜', 4월 개봉 확정… 2012 朴 당선 비밀 파헤친다

김어준 대선 다큐 '더 플랜', 4월 개봉 확정… 2012 朴 당선 비밀 파헤친다

기사승인 2017-04-04 13:18:42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2012년 대선이 남긴 수상한 데이터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다큐 ‘더 플랜’이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더 플랜’은 선거 과정과 결과에서 수많은 부정 개표 의혹이 있었던 2012년 18대 대선이 남긴 ‘숫자’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다큐멘터리다. 딴지일보의 김어준이 총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됐다. 

18대 대선은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부정 개표 의혹이 제기돼 왔다. ‘더 플랜’은 온라인상에서 제기되어 온 음모론적 이야기와는 달리, 18대 대선이 남긴 실제 개표 숫자와 데이터를 파헤치며 새롭게 접근한다.

미국과 독일을 넘나든 취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자와 수학자, 통계학자들의 인터뷰와 증언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검증, 실제 전자 개표기를 가지고 국내 해커와 함께 진행한 모의 실험까지.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선 증명을 시도한 최초의 영화 ‘더 플랜’은 우리가 정확하며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전자 개표 시스템이 실은 얼마나 허점투성이인지, 그 보안은 얼마나 취약한지 문제점을 낱낱이 꼬집는다. 

4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4일 공개된 포스터는 봉투를 뒤집어 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투표함을 들고 서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위로 “당신의 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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