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세월호를 목포 신항 부두 육상에 거치하기 위한 운송 시험이 일몰과 함께 종료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운송 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MT)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시험을 진행했다며 “MT와 세월호의 접촉면을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해가 져 더 이상 작업을 못한다”고 설명했다.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 컨설팅 업체 TMC, 운송 업체 ALE 등은 이날 오후 MT 480대로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리는 2차 시험을 벌였다.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1차 시험에서는 선체 무게중심을 잡는 데 문제가 발생해 2차 시험을 통해 MT의 위치 등을 조정했다.
해수부는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지기 이전인 오는 10일까지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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