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시동…6월 SDK 공개

KT, ‘기가지니’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시동…6월 SDK 공개

기사승인 2017-04-11 11:57:4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는 1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AI) ‘기가지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KT 기가 IoT 얼라이언스’, KT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에코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기가지니 사업 추진방향, 기술, 인공지능 생태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PT, 금융, 결제‧쇼핑, 키즈 등 여러 분야 사례를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PT 솔루션은 올해 8월 시행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부산 영도구에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단지에 적용된다. 기가지니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난방, 조명 조절 등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날 KT는 파트너사와의 개방적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파트너사들이 연구협력 또는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을 이달 내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포탈을 통해 기가지니 서비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오는 6월 제공할 예정이며 음성‧영상‧대화 SDK는 순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헌문 사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하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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