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오픈 3년차를 맞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손잡고 5번째 기획전인 '골격미색전'을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픈 이후 14곳의 산, 학, 연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인력양성, 현장실습 등 공동 협업한 결과를 일반에 공개된 대표적인 사례다.
오픈 초기 생물 소개나 아쿠아리스트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 전시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수중 포토 저널리스트 박수현 기자와 함께 하는 바다인문학이나 해양생물전문가의 골격염색 특강 등 고객과 소통을 꾀하는 방식으로 기획전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제6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업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고정락 관장은 “기획전을 보면 아쿠아리움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면서 “바다 생태계에 대한 관심, 관상어 산업 발전 등 아쿠아리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는 만큼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재 진행중인 골객미색전의 후속으로 하반기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려연구센터와 함께 고래와 해양을 주제로 한 전시전을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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