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5월의 황금연휴가 다가왔다. 최장 11일간의 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이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인 만큼 가벼운 나들이는 물론 액티브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패션 아이템이다. 예년에 비해 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봄철 나들이룩으로 스타일링 하기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쿨 360’ 티셔츠는 자동온도 조절기능과 통풍·건조기능이 결합한 신개념 냉감 티셔츠다.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을 적용해 쾌적함과 시원함이 지속된다. 외부 온도 변화에도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해 입는 내내 쾌적하다.
또한 자가드 타공 기법의 메쉬 소재를 앞면, 측면, 뒷면 등 360도 전방향으로 적용해 통풍 흡습 속건 기능을 극대화했다. 항균·항취 기능의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암홀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적용해 쾌적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네파 프리모션은 바디라인을 살리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핏감이 뛰어난 기능성웨어다. 탄탄한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핏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성으로 언제나 슬림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등 부위에 적용된 스파이럴 라인은 등과 어깨에 맞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근육을 받쳐주고 몸에 밀착된 핏감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운동 시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피로도를 줄여줘 최적화된 활동성까지 제공한다.
밀레 콜드엣지(Cold Edge)는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능성 소재로,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착용하기 좋다. 야외 활동 중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Polymer)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온도를 낮춰 옷이 몸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일 없이 쾌적하다.
콜드엣지의 냉감 기능은 체온이 올라갈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발한(發汗) 현상을 에너지원 삼아 쿨링(Cooling) 효과가 촉발되는 원리인데, 이 같은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덥고 습한 환경에서 활동 시 내내 지속된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 스마트 신소재인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을 적용한 ‘아이스 토시오’ 팬츠를 출시했다. 토시오 팬츠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소재에 차가운 느낌을 선사하는 티타늄 도트를 허벅지 뒷부분에 배치해 피부 접촉 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레드페이스는 자체 개발 냉감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소재를 사용한 ‘쿨 브리즈 하프 짚 티셔츠’와 ‘언밸런스 하프 우먼 짚 티셔츠’를 내놓았다.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소재는 특수 단면구조에 의한 모세관 현상이 탁월하여 빠른 속도로 땀, 수분을 흡습·건조시켜 신체 내 수분 및 체온을 조절한다. 특히, 더운 여름에도 흡습, 속건 기능이 탁월해 최상의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아디다스골프는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트 쿨링' 어패럴을 내놓았다. 아디다스골프의 쿨링 기술인 클라이마쿨(CLIMACOOL), 클라이마칠 2.0(CLIMACHILL 2.0)을 적용해 18홀 내내 시원함을 유지해 준다. 어패럴 중 폴로셔츠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츠브랜드 리복이 선보인 피트니스 웨어 '액티브칠'은 불규칙한 오각형 원사구조로 제작돼 공기의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통기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스피드윅(SPEEDWICK) 기술을 적용해 운동 중 발생하는 신체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몸의 열을 식혀 에너지 대비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내의 전문기업 쌍방울의 대표 브랜드 트라이도 냉감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트라이 쿨루션(TRY COOLUTION)을 선보였다. 트라이 쿨루션은 탄력성과 회복력이 우수한 ‘라이크라 스포츠’와 ‘쿨맥스’ 원사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냉감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냉감 소재 뿐 아니라 항균 항취, 흡습속건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냉감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아웃도어 의류는 야외활동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기능성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춰 가정의 달 선물 및 나들이룩으로 연출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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