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한 달간 15만명 돌파…신격호 방문 성사까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한 달간 15만명 돌파…신격호 방문 성사까지

기사승인 2017-05-05 10:10:02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지난달 3일 야심차게 오픈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이하 서울스카이)가 오픈 한 달 만에 15만명의 인파를 끌어 모았다.

​서울스카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평일 약 3000~4000명, 주말 약 8000~9000명의 입장객이 다녀갔으며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았고 추억이 될 수 있는 기념품을 구입하고 사진을 인화하는 가족 단위의 입장객과 50대 이상의 입장객이 많은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 BEST3는 세계와 국내 기네스 인증을 받은 11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와 지하1층부터 118층까지 478m를 약 1분만에 운행하는 ‘스카이셔틀’, 그리고 지하 1층의 고궁의 단청을 보여준 ‘한국의 건축미’었다.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인 ‘스카이데크’에는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며 용감함을 뽐내는 장소로,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변하는 ‘매직 스카이데크’는 어트랙션을 탄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장 수송거리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과 서울 4개 고궁의 10종 단청을 전시한 ‘한국의 건축미’도 화려한 미디어를 제공하며 입장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스카이 측은 “언제 방문해도 쾌적한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당 900명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방문전 어플리케이션과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시간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스카이 박동기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화되기 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달 보여준 성과와 다수의 외신들이 보여준 서울스카이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관련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3일 오후 12시 신격호 총괄회장은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등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전망대) 등을 3시간 가량 관람했다. 공사가 한창이던 2015년 12월 마지막 방문 후, 타워가 완공되고는 첫 방문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이사,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 등 롯데 임직원들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수행하며 안내하며 왕회장의 귀환을 반겼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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