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전략 요충지' 찾은 대선후보들

마지막 주말 '전략 요충지' 찾은 대선후보들

기사승인 2017-05-07 19:11:49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대선 후보들이 선거일을 이틀 앞둔 마지막 주말 중요한 전략 거점 챙기기에 나섰다.

7일 강원 강릉‧삼척 등 산불 피해 현장에 집중한 대선 후보들은 오후 각자 유세 현장으로 다시 향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불 이재민 대피소 방문에 이어 충청을 거쳐 광주송정역 유세에 나섰다. 다음날인 8일 예정된 부산, 대구 등지 유세에 앞서 야권의 ‘안방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고향이자 도지사직을 지낸 경남에서 거제, 통영, 마산, 양산, 울산을 거쳐 부산 남포동과 광안리를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 비교적 지지율이 높은 곳에서 표심을 모아 승산을 높이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강원 산불 피해자 위문 후 서울로 돌아와 예정대로 지하철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뚜벅이 유세’에 들어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부터 강남역, 홍대입구역, 여의나루역, 신촌역, 서울역, 용산역 등을 돌고 오후 11시 20분경에는 동대문평화시장에서 민생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강원 산불 현장 방문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다.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 보수 표심 공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충북 청주 유세 현장에서 강원 산불 현장으로 향했다가 오후부터 경기도 의정부와 고양에서 유세에 돌입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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