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진입 작업 8일 개시…미수습 여학생 수색

세월호 4층 진입 작업 8일 개시…미수습 여학생 수색

기사승인 2017-05-07 19:49:5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세월호 침몰 전 미수습자 여학생 2명의 행적이 목격된 4층 수색을 위한 작업이 8일 시작된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 등은 이날 4층 A데크 수색을 위해 5층 바닥과 4층 천장이 협착된 부분에 가로세로 3m 크기의 구멍을 뚫는다고 7일 밝혔다. 선미 좌현 뒷부분에 파손이 심한 부분을 잘라내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객실 내에 무너져 내린 구조물 등이 있지만 수색에 가장 큰 장애물인 펄이 많지 않아 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은 미수습자 조은화양과 4층 중앙에서 목격된 허다윤양이 사용했던 곳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잠수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워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9일경 수색이 더딘 4층 중심부(4-7구역) 수색을 위해 좌현 4층 천장 중심부에 구멍을 1~2개 더 뚫을 계획이다. 이미 한 개의 구멍이 있지만 지장물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