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전 타석에서 삼진과 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핸드의 2구째 148㎞ 구속의 포슴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단 담당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미터.
한편, 추신수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2호이자 통산 120호 도루에 성공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