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름 옷으로 갈아입은 백화점 보러오세요"

신세계 "여름 옷으로 갈아입은 백화점 보러오세요"

기사승인 2017-05-11 10:44:4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4월 중순부터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백화점 패션매장에도 일찌감치 여름이 찾아왔다.

신세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화점 의류매장의 경우 3월 초도물량을 소진한 후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물량을 늘려 판매하지만, 신세계는 대부분의 매장이 4월 말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해 예년보다 약 10일에서 15일 일찍 ‘추가주문’을 진행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의류 매장의 경우 예년 5월초에는 봄 상품과 여름상품의 비중이 반반이었지만 올해는 반팔 블라우스, 마 소재 상품 등 여름상품의 비중을 70%에서 많게는 80%까지 확대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부터 연휴가 끝난 5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패션장르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신장을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 아이템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본점에서는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서머 특가전이 펼쳐진다.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빨질레리,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이 최대 60% 할인된가격으로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여름을 맞이한 ‘쿨비즈룩’을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킨록앤더슨 정장 290,000원, 클럽캠브리지 바지 69,000원,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남방 79,000원 등이 있다.

또한 당일 행사 상품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샌들 페어를 진행한다. 슈즈브루니, 씸, 탠디, 소다, 크록스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탠디 샌들 8만9000원, 크록스 샌들 1만9900원 등의 특가 상품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배재석 상무는 “때이른 고온현상과 황금연휴가 겹치며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향후 5월 한달 간 초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객들의 수요잡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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