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김밥서 나온 치아모양 이물질, 제조공정 문제 아니다"

편의점 CU "김밥서 나온 치아모양 이물질, 제조공정 문제 아니다"

기사승인 2017-05-24 17:24:3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편의점 CU는 최근 자사의 김밥에서 치아 보형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데 대해 "이물질이 제조 공정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CU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자체 진상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 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동시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결과 역시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하여 생산토록 조치했다고 CU는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U는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 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 또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식품의 제조, 물류, 판매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있다.

CU는 "향후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더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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