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갈등을 빚었던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시간이 걸린다면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부천 신세계백화점을 둘러싼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에 대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다"며 사업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실제 규제 사례가 없으므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부회장은 "신세계는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정부시책보다 앞서서 10년 전부터 노력해왔다"며 "(신세계의) 일자리는 아주 좋은 양질의 일자리이며 다른 유통 업체보다 비정규직이 적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의 이마트 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는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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