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이제 끊기지 않아요”

KT스카이라이프,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이제 끊기지 않아요”

기사승인 2017-06-01 14:35:5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기상악화 시에도 위성방송 시청에 문제가 없도록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제공, 위성 플랫폼 한계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폭우‧폭설 등으로 위성방송 수신 품질이 저하됐을 때 IP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을 제공하는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위성방송은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수신품질이 떨어질 경우 방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 같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위성-IP 융합 서비스에 대한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인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IP 네트워크 연결을 필수로 한다. UHD 셋톱박스에 무선 또는 유선으로 인터넷 연결하면 방송 수신 품질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IP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돼 백업 채널로 방송이 송출된다. 기상 상황이 좋아져 신호가 복구되면 고화질 위성방송으로 다시 전환된다.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현재는 UHD 셋톱박스에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오는 8월부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까지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단방향 위성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IP 융합상품인 ‘스카이UHD A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유튜브, 게임,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와 OTT(온라인 동영상)형 애플리케이션 ‘푹’,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등을 론칭했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 출시로 셋톱박스에 IP만 연결하면 기상상황 영향 없이 고품질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IP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VOD, OTT 등 고객 서비스 이용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 출시에 맞춰 구형 셋톱박스 이용 고객이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최신형 UHD 셋톱박스로 교체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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