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전 미래부 2차관 “이제 ‘미래부 2.0’ 그려야”

최재유 전 미래부 2차관 “이제 ‘미래부 2.0’ 그려야”

기사승인 2017-06-07 19:07:5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부를 떠났다.

2013년 미래부 출범 이래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을 지낸 최 전 차관은 7일 이임사를 통해 “오늘 소임을 마무리하고 미래부를 떠나게 됐다. 지난 4년은 30년이 넘는 공직 생활 가운데 가장 큰 사명감의 무게를 느껴온 시간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보람찬 시간이기도 했다”며 미래부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 4년 간 미래부의 성과로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과 ‘K-ICT 전략’ 수립, ‘19대 미래성장동력’과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를 통한 기술‧산업 로드맵 제시 등을 꼽았다.

최 전 차관은 “미래부는 과학기술과 ICT로 성장해 온 지금의 대한민국이 우리만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혁신경쟁을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들을 만들어 왔다”며 “이제는 ‘미래부 2.0’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ICT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머지않았다는 점을 들며 “이제 과학기술, ICT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더 폭넓은 시야와 더 깊고 광범위한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부 구성원들에게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과학기술과 ICT에 대한 전문성과 혜안을 갖추기 위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마시고 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갈구하는 자세로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미래부 2차관에는 김용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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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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