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스카이레이크로부터 600억원 투자 유치

야놀자, 스카이레이크로부터 600억원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17-06-08 16:14:4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야놀자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스카이레이크 단독 투자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결)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을 꾀한다. 이를 위해 야놀자 예약 시스템을 모바일 앱 뿐 아니라 PC웹까지 확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야놀자는 인테리어 콘셉트 개발 등을 통한 숙박 공간의 재해석으로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주제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숙박 제휴점과 상생을 위해 운영‧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휴 점주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소모성 자재(MRO), 마케팅 지원, 비용절감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 걸쳐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중소형 숙박 O2O 시장의 향후 높은 성장성과 야놀자의 ‘좋은 숙박’에 대한 비전, 예약 관리와 보안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야놀자가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야놀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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