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퇴임…“방통위, 소통‧통합 앞장서기를”

고삼석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퇴임…“방통위, 소통‧통합 앞장서기를”

기사승인 2017-06-08 19:47:3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3년 동안 몸담았던 방통위를 떠났다.

고 직무대행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3년의 공익근무를 무탈하게 마치고 상임위원직을 내려놓는다. 대선 이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분주하게 보냈기 때문인지 제대로 된 퇴임사도, 이후 계획도 세워놓지 못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감사’, ‘긍정’, ‘성찰’, ‘소통’, ‘동행’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소통의 부재 속에 살아왔다”며 “새 정부 하에서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통합을 구현하는데 방통위가 가장 앞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조직과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맡겨진 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발전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로 퇴임사를 마쳤다.

한편 고 직무대행의 퇴임에 따라 방통위 상임위원은 정원 5명 중 지난 3월 연임 결정된 김석진 위원 1명만 남게 됐다. 최성준 전 위원장과 김재홍 전 부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임기 만료로 퇴임했으며 아직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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