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 서남부 정전사태 사과…피해 신속하게 보상하겠다"

한전 "서울 서남부 정전사태 사과…피해 신속하게 보상하겠다"

기사승인 2017-06-11 17:51:5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서울 서남부 광역 정전 발생에 한국전력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복구 및 피해 상황 점검을 해 나가며 보상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11일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으며 일요일 휴식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12시 53분에 벌어진 이번 정전사태는 345kV 영서변전소의 설비작동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긴급 복구조치를 통해 1시 15분 전력 송전재개가 완료되고, 안전을 위해 자동ㅇ으로 차단된 고객시설 설비도 14시경까지 수동 복구 완료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하여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한 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며 "기계설비 이상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은 고객 피해상황에 대해 지역별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신고를 받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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