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게임즈 ‘로드오브다이스’, SK C&C ‘클라우드 제트’로 글로벌 서비스

엔젤게임즈 ‘로드오브다이스’, SK C&C ‘클라우드 제트’로 글로벌 서비스

기사승인 2017-06-15 16:25:4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가 엔젤게임즈와 클라우드를 이용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례를 탄생시켰다.
 
SK C&C는 15일 온라인 게임사 엔젤게임즈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젤게임즈가 지난 1월 카카오게임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 보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는 출시 1주 만에 구글플레이 RPG 인기순위 1위, 3주 만에 카카오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엔젤게임즈는 지난 2월 홍콩과 대만 로드오브다이스 론칭에 이어 5월 필리핀을 거쳐 일본,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과 동일한 게임 서비스 운영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했다. 로드오브다이스 국내 서비스도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는 다른 고객의 서비스와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로 고성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베어메탈 서버’ 사용이 가능하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한 게임 서비스의 경우 서버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업체와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 생성량이 많은 RPG 게임을 위한 대량 데이터베이스용 인프라 성능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 서비스와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임 서버 확대 등이 급히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가상 서버를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SK C&C의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40개국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의 글로벌 확산에 용이하다.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는 “로드오브다이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드오브다이스는 다음달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서버 환경이 중요한데 이번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함께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하면 한국에서 전 세계 게임 서비스 현황을 한 번에 관장하며 언제든 한국과 동일한 게임 운영 확보가 가능하다”며 “엔젤게임스의 게임을 애용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 세계 어디서나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C&C는 국내 게임사의 빠른 글로벌 게임 서비스 확산 지원을 위한 ‘게임사 전용 클라우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전담 엔지니어를 통한 게임별 맞춤형 인프라 설계 및 구축·이관·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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