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정용 CCTV 해킹 걱정 그만”…‘ISMS’ 인증 획득

SKT “가정용 CCTV 해킹 걱정 그만”…‘ISMS’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7-06-18 16:06:4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최근 중국 등에서 IP 카메라를 해킹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가정용 CCTV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SK텔레콤의 CCTV 서비스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M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심사기관으로 참여하는 종합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SK텔레콤의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등 영상 모니터링과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영상 암호화 후 클라우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서비스다.
 
특히 카메라부터 서버, 사용자 단말기까지 전 구간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클라우드 방식 저장을 지원한다. 또 서버 고장 시 영상 확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복수의 영상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KAIT는 T뷰’ 정보보호 정책과 교육, 물리적 보안, 암호통제, 운영보안, IT재해복구, 시스템 개발 보안 등 10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 국내 지능형 영상 서비스 최초로 ISMS 인증했다.

T뷰 서비스는 현재 중대형 기업 대상 영상 보안 분석 서비스인 ‘T뷰 엔터프라이즈’와 홈카메라와 센서를 결합한 형태의 ‘T뷰 센스’, 통신·보안업체에 솔루션 형태로 판매되는 ‘T뷰 파트너’ 등 3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시중에 출시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 NSOK의 ‘N 클라우드’ 등이 T뷰 기반 서비스다.
 
한편 SK텔레콤은 T뷰 서비스에 적용 중인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으로 2015년 10월 영국 정부 산하 기술 인증기관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 최고 레벨 기술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IoT전략본부장은 “이번 ISMS 인증은 지능형 영상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며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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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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