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128GB ‘플러스’ 모델 추가…다양화로 ‘막판 스퍼트’

‘LG G6’, 128GB ‘플러스’ 모델 추가…다양화로 ‘막판 스퍼트’

기사승인 2017-06-18 16:38:4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상반기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G6’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마케팅 공세를 이어간다.

LG전자는 128GB 내장메모리를 갖춘 ‘LG G6 플러스’와 32GB 메모리 G6 등 2종을 다음달 초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하반기 ‘V30(가칭)’ 출시에 앞서 사실상 막판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다.
 
G6 플러스는 기존 64GB 대비 2배인 128GB 내장메모리뿐 아니라 표준규격 ‘치(Qi)’ 방식 무선충전 기능도 적용된다. G6의 하이파이 쿼드 댁 오디오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B&O 플레이’ 번들 이어폰도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는 B&O 로고도 추가된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G6 플러스를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G6 플러스 후면에 적용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색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깊이감이 다른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은은한 핑크빛의 ‘옵티컬 테라 골드’, 푸른 계통의 ‘옵티컬 마린 블루’ 등 3종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큰 부담 없이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출시되는 32GB 메모리 G6는 기존 기본 색상인 ‘미스틱 화이트’ 외에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등 총 3종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LG전자는 G6 플러스와 32GB G6 출시에 맞춰 G6 전 모델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
 
먼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에 ‘동작인식’을 추가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에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 화면이 해제가 가능해진다.
 
사용자 위치, 움직임 등을 파악하는 퀄컴의 ‘올웨이즈 어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전력을 낮추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운동 앱에서 칼로리 소모를 계산하거나 활동량을 계산할 때 평상시 보다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는 등이 가능하다.
 
넓은 화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도 새로 선보인다. 광각 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일반 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던 손가락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밖에도 설정된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하이파이 쿼드 댁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이 추가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LG G6의 진가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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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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