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전북 군산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내달 1일부터 피서를 즐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지난해 보다 하루 이른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46일간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공중화장실 4개소와 파고라, 야외무대, 파라솔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 점검을 거쳐 내달 6일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로 이뤄져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곳이다.
특히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선유도에는 명사십리를 비롯해 선유낙조와 망주폭포 등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선유팔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유도는 갯벌체험 이외에도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관광으로 여름철뿐 아니라 4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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