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김훈배 대표이사 선임

지니뮤직, 김훈배 대표이사 선임

기사승인 2017-06-23 18:19:5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지니뮤직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훈배 전 KT 플랫폼서비스 사업단장을 지니뮤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12년부터 3년간 지니뮤직(구 KT뮤직)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SM·YG·JYP 등 기획사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서비스 ‘지니’를 선보인 인물이다. 이후 KT 플랫폼서비스사업 단장으로 재임하며 콘텐츠·스마트금융 플랫폼 등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여 KT그룹에서 ‘플랫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공지능(AI) 기술이 디지털 음악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꿔놓을 것”이라며 “KT, LG유플러스 양대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AI 시대에 맞는 혁신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니뮤직은 스마트폰 인공지능 음악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달 초 국내 음악서비스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지니뮤직은 앞으로 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형 자동차, 가전제품 등과 연결한 ‘하이브리드 융합 서비스’까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를 각각 1, 2대 주주로 둔 지니뮤직은 확대된 미디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음악 서비스를 확장하고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콘텐츠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매출 111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4.8%, 153% 성장을 기록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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