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구속영장 반려

‘성추행 혐의’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구속영장 반려

기사승인 2017-06-23 22:39:2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3일 경찰이 최 전 회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하도록 경찰에 수사 지휘했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강남경찰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와 참고인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하거나 위해를 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최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신체접촉을 하고 강제로 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회장은 경찰조사에서 “식당에서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최 전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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