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용 부회장 ‘9조원 횡령 고발’ 추가 수사

검찰, 이재용 부회장 ‘9조원 횡령 고발’ 추가 수사

기사승인 2017-06-26 15:33:19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횡령 등 의혹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지난 21일 이 부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13년 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합병, 이듬해 증시에 상장하고 2014년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하는 등의 과정에서 삼성 측이 큰 차익을 얻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 부회장이 9조원가량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접수했다.

고발 대상은 이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 관계자 등 48명, 삼성전자와 안진회계법인 등 10개 법인 등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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