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전북도가 항공료 지원 등을 위해 국내 주요 항공사를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유치지역이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위해 송하진 도지사가 이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대한항공 본사 사장실에서 조 사장을 만나 잼버리 대회 유치를 위한 항공료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새만금에 잼버리대회가 유치될 경우 항공료 인하에서부터 전세기 운항 문제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 달 27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만나 항공료 인하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논의한 바 있다.
전북도는 유치 결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치 경쟁국인 폴란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starwater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