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FE’로 돌아온 ‘노트7’, 7일 출시…69만9600원

‘갤럭시 노트 FE’로 돌아온 ‘노트7’, 7일 출시…69만9600원

기사승인 2017-07-06 14:49:3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지난해 조기 단종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7일 ‘갤럭시 노트 F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팬을 위한 특별 한정판으로 갤럭시 노트 F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FE’는 ‘Fan Edition(팬 에디션)’의 약자다. 
 
갤럭시 노트 FE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특화 기능인 스타일러스 ‘S펜’과 대화면 등을 유지한 채 안전성을 보강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갤럭시 노트 FE를 새롭게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7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 FE는 갤럭시 노트7의 기능과 디자인을 유지한 채 올해 상반기 선보인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와 동일한 UX(사용자경험)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외관에는 전후면 대칭으로 가장자리가 곡면 처리된 ‘엣지’ 디자인에 뒷면에 ‘Fan Edition’ 로고가 각인돼 있다.
 
S펜은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인터넷 웹사이트나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지원하다.

이 밖에 화면에서 항시 알림 확인과 메모 작성·확인이 가능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홍채·지문 인증 기반 ‘삼성 패스’를 통한 웹사이트 로그인·모바일 뱅킹 지원,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도 특징이다.
 
SW 업그레이드로 추가된 기능 중에는 갤럭시 S8 시리즈에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4가지 기능 중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리콜·단종 이유였던 배터리 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해 갤럭시 노트 FE 배터리 용량을 기존 3500mAh에서 3200mAh로 줄였다. 또 배터리 다중 안전 설계와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적용,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FE 구매 고객들에게 제품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클리어뷰 커버를 제공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S펜에 일반 펜 기능이 추가된 ‘S펜 플러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 해피빈과의 제휴를 통해 갤럭시 노트 FE 구매 고객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네이버 해피빈 쿠폰을 이용해 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갤럭시 노트 FE는 국내 시장에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해외 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된다. 국내용은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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