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 어린이용 SNS '레고라이프' 공식 출시

레고코리아, 어린이용 SNS '레고라이프' 공식 출시

기사승인 2017-07-10 14:21:3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은 글로벌 완구 기업 레고가 레고 그룹의 SNS인 레고 라이프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레고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릭토크 2017 :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레고 라이프'라는 주제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레고그룹이 자체 개발한 SNS인 ‘레고 라이프(LEGO®LIFE)’를 국내 첫 공개했다.

레고 라이프는 어린이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한 레고그룹의 SNS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 1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고, 한국은 국내 환경에 맞춘 최적화 작업을 거쳐 선보인다.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레고 창작물을 공유하면서 디지털 놀이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에베센 대표는 직접 레고 라이프를 소개하며 “레고는 ‘최고만이 최선이다(Only the best is good enough)’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레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 경험을 함께 만족시키는새로운 놀이 방식을 지속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고코리아 디지털마케팅 담당 이한나 차장은 “평소 레고를 즐기는 아이들이 레고 라이프를 통해 새로운 창작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음으로써 브릭 놀이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켜주는 훌륭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레고®라이프의 주요 콘텐츠로는 ‘레고 브릭 6개를 활용해 무엇이든 만들어보기’와 같은 다양한 챌린지를 비롯해 동영상, 퀴즈,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제공된다. 또한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레고 캐릭터와 그룹을 팔로우하여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3D 레고 미니피겨 아바타도 꾸밀 수 있다.

레고 라이프는 아이들을 유해 정보와 아동대상 범죄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 온라인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 아이들의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자동 생성 닉네임 방식을 적용한 것을 비롯 아이들의 얼굴, 사진, 위치 등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가 공유되지 않도록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으로 나뉜 레고® 라이프 전담 모니터링팀이 24시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레고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되었으며 코딩 프로그램과 접목한 '레고 부스트'를 국내 취재진에 선공개했다.

레고코리아 마케팅 총괄 진권영 상무는 “아이들이디지털과 물리적인 활동을 연결해 창조적인 방식으로 코딩의 기초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훌륭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 부스트는 개인 로봇, 고양이, 기타, 다기능 차량 및 건축기계 등 5가지 기본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레고 브릭과도 100% 호환된다. 태블릿 PC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본적인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동작 등을 코딩할 수 있다.색상과 음성,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가 있어 특정 소리에 대답하거나 손을 잡으면 뿌리치는 듯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

레고코리아는 이날 브릭 토크 2017을 통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인 레고® 닌자고 무비 영화도 선공개했다. 레고® 닌자고 무비는 2014년 레고® 무비에 이어, 올해 2월 개봉한 레고® 배트맨 무비 제작진이 선보이는 세 번째 레고 애니메이션이다. 레고® 닌자고 무비 관련 신제품은 미니피겨 시리즈와 함께 15종으로 구성돼 영화 개봉에 앞서 국내 출시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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