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 확대

기사승인 2017-07-12 12:48:2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 냉장고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기능이 핵심이다.

패밀리허브는 올해 4월 이후 개선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푹’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이달부터는 재료·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며 다음달에는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가 도입되어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관리할 수 있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 스케줄 관리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영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등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모델 F9000에 패밀리허브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F9000에 탑재된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어른들의 눈높이에 위치해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식품을 보관하는 ‘쿠킹존’, 온 가족이 먹는 식품을 보관하기 위한 ‘패밀리 존’, 아이 손이 잘 닿도록 위치한 ‘키즈 존’ 등도 특징이다.
 
패밀리허브 기능이 더해진 T9000 신제품은 냉동실 온도 편차를 0.5℃ 이내로 유지하는 ‘정온냉동’과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로 온도와 습도 맞추는 ‘트리플 독립 냉각’, 5단계로 온도를 변환하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새롭게 출시하는 F9000은 800L 용량에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T9000은 ‘내츄럴(메탈)’과 ‘엘리건트 이녹스(가로 패턴의 메탈)’ 색상 2종으로 출시되며 각각의 용량은 841L와 842L, 출고가는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는 “이번에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F9000과 T9000 신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허브와 함께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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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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